대추나무, 매화나무, 보리수 가지치기 [2022.2.26]

2월 말쯤 가지치기를 하라고. 유튜브 보니까 매화는 1월쯤에도 하더라. 어제까지만 해도 최저기온이 -15도에 머무는 날씨가 몇 주째 계속된다 오늘에서야 영상 10도까지 오르기로 했다.
참고로 처음 가지치기하는거라 따라하지 마세요. 위험해요.가지치기의 3대 요소 태양 통풍 단순화래. 특히 대추나무는 ‘중간머리 깎듯이'(유튜브 표현이 그랬다.
마음에 안 드는데 확 와닿는다) 맞아. 그동안 대추나무에 대추 3개, 매실나무에 매실 2개가 열려 있었다.
그렇다고 과실 하나가 수박만 한 크기도 아니고…물론 가지치기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다.
그러나 왕보리수는 많이 열렸다.
몇 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갸는 예쁘게 거두어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잘 열렸나? 하긴 그때는 눈이 어디 있는지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위에 평탄 작업으로 옆으로 더 늘어나지 않게 자른 게 전부였지.

_가지치기 전에 매화나무. ●전문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한다

_가지치기 전에 대추나무. 크게 키워서 벼락을 맞아야 하나 고민했다.
겨울동안 트리 전구로서 나름대로의 역할은 특기

_오오보리스. 너무 잘 자란다.
여긴 보리수에 딱 맞는 기후조건인가!

_대추, 매화나무 가지치기. 처음부터 저 모양이었지만 중점은 위로 쑥 들어선 가지를 잘라내는 것.

_보리 가지치기. 어느 정도 높이는 자르고 내성적인 가지, 통풍과 햇빛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치나? 왕보리수로만 잘라낸 가지가 너무. 안녕히 계세요~

이제 올해도 어떤지 보자. 열매를 맺지 않으면 잘라서 땔감으로 던져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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