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문학특강 012 이화의 월백(이조년), 까마귀 눈비(박팽년), 내가 죽던 날(홍서봉), 농부네 집에 글을 쓴다. (이덕무)

이화 문백 (이존연)

  1. 배꽃이 만발한 깊은 밤, 밝은 달과 빛나는 은하수(삼경)(시각적 흰색의 이미지)
  2. 자규는 가지로 (연결된) 봄(춘심)의 마음을 알까?
  3. 친절은 병인 것 같아서 (나는) 잠을 못 잔다.

화사한 봄밤에 잠 못 이루는 화자는 흔들리는 나뭇가지에서 봄을 느낀다.
이렇게 보면 ‘일지춘심’은 봄날의 설렘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고서는 『일지춘심』을 슬픔의 감정으로 해석한다.
슬픔은 슬픈 감정이므로 문맥상 불편한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석한 이유는 작가가 고향에서 왕을 걱정하는 노래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까마귀 눈과 비 (박팽년)

  1. (까마귀는) 눈과 비 때문에 하얗게 보이지만 검은색입니다.
    (검은 본성을 숨기는 자)
  2. 밤에 밝게 빛나는 (달) (반투명 달)은 밤에 어둡습니까? (시련 속에서도 빛나는 화자, 왕의 지혜)
  3. 왕(왕)을 향한 (나의) (완악함)을 시정하시겠습니까?

겉으로는 충신 행세를 하지만 검은 욕심이 가득한 사기꾼을 ‘까마귀’에 비유하고, 절규하는 사람이 힘을 얻어 어려운 시기에 충성하는 작가 같은 충신을 비유하여 왕에 대한 충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밝은 달. .


우리 헤어지던 날 (홍서봉)

  1. 헤어지는 날 피눈물이 났을까?
  2. 압록강의 흐르는(흐르는) 물은 전혀 푸른색이 아니다(물은 눈물로 색이 변한다, 과장)
  3. (머리)배에 탄 허연(늙은) 뱃사공은 (오래 살았지만) 이런 현상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임씨와 작별을 고하는 날 화자는 강물에서 눈물을 흘린다.
눈물이 너무 많아 푸른 강물이 희석되어 색을 잃었습니다.
뱃사공도 오래 살았지만 그런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병자호란 때 두 왕자를 청나라에 보냈을 때 작가가 느꼈던 슬픔을 그린 작품이다.

농부의 집에 편지를 써라(이덕무)

  1. 아침해가 붉게 물들자 소 떼가 흩어지고 길은 콩깍지 더미 옆으로 갈라진다.

    : 시골 아침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
  2. 파란 하늘이 가을이 찾아온 산봉우리(초록)를 물들이려는 듯하고, 비 온 뒤 맑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 가을의 맑은 자연을 표현합니다.
    특이한 점은 구름을 세련되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3. 갈대밭에 햇살이 환히 내리쬐고, 기러기는 놀라 일어서고, 바람은 벼잎을 타고, 붕어는 웅성거린다.

    : 풍경의 모습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그려지며, 붕어의 모습도 역동적이다.
  4. 산 중 양지바른 곳에 지은 집에 살고 싶어서 농부에게 반이라도 빌려 달라고 부탁해야 합니다.

    : 농촌생활을 하고 싶은 화자의 심정이 드러난다.

모든 감각적 이미지를 동원하여 아름다운 풍경의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계절감은 가을로 노골적으로 표현했고, ‘벼’ 잎사귀에 부는 바람 소리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조선의 현실을 직시해야 했던 실학자가 아닌 농부에게 땅을 빌린다는 말이 있다.
농부가 그 말을 들으면 ‘내가 송곳을 꽂을 땅이 있습니까?’라고 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원 생활의 설렘을 이야기하는 밝은 시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저기 무슨 일이야?